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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아침생각 이런 커뮤니티 또 없습니다. 새벽 5시, 여느 날과 달리 한 시간 늦게 집을 나섰다. 어제저녁, 나의 취침시간에 특별 미팅이 있었던 터라 잠자리에도 늦게 들었고, 첫 미팅을 계획하고 진행했던 첫 주였기에 여느 때 보다 한 주 동안 나를 감싸고 있던 긴장감은 매우 딴딴했었다. 그것들이 한 번에 풀어졌던 것일까? 아침에 몸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았다. 함께하는 운동프로젝트 시간은 6시이니 한 시간 남았다. 나의 아침루틴은 꽤 빽빽한 편이다. 게다가 한시간 늦게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더욱더 빡빡했지만,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망설임 없이, 나는 과감하게 2층 체력단련장이 아닌, 로비층을 눌렀다. 로비층에 이 새벽에 무슨 볼일? 기다리던 우편물이 있었다. 백여명에게 똑같지만 다른 선물이 발송되었다. 그리고 나도 그 .. 2023. 8. 18.
퍼스널 브랜딩 동행 드디어 시작 8.15 아침이 밝았다. 8.15km의 러닝 후였지만, 바로 이어지는 미팅 스케줄에 지칠 시간이 없었다. 드디어 동행을 선포? 요청?을 하고 처음 모이는 날이었다. 징검다리 연휴의 마지막날 이었기에 참석율이 저조할 수 있겠다는 생각과 그래도 첫날이니 하고자 하는 의지와 휴일이 주는 여유로움이 있기에 더 많이 참석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미팅 시작 전까지 긴장감이 낮춰지지 않았다. 내가 첫 스타트를 끊는 것이 아니고, 다른 선생님이 캡컷 영상편집 강의를 하는 시간이었는데도, 미팅을 주최한 이의 숙명이었다. 아마도 시작이 반, 첫 인상으로 이후의 미팅의 참석 여부 선택 등 시작이 가져다주는 긴장감이었겠지. 첫날 미팅을 무사히 마쳤다고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일찍 일어나서 미팅 참석을 위해 각.. 2023. 8. 17.
퍼스널브랜딩을 대하는 자세 DJ. DOC - DOC와 춤을 기획자의 아침생각은 늘 노래로 시작을 한다. 덕분에 생각지 못한 노래를 많이 듣는다. 한때 너무 즐겁게 들었지만, 기억 속에서 잊혀서 못 들었던 그런 노래들이 나올 때면 그때 그 시절로 빠져든다. 오늘은 오랜만에 DJ. DOC - DOC와 춤을 노래가 들려왔다. 도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오늘따라 가사가 귀에 박혔다.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잘못해도 서툴러도 밥 잘 먹어요 그러나 주위사람 내가 밥 먹을 때 한 마디씩 하죠 너 밥상에 불만 있냐 옆집 아저씨와 밥을 먹었지 그 아저씨 내 젓가락질 보고 뭐라 그래 하지만 난 이게 좋아 편해 밥만 잘 먹지 나는 나예요 상관 말아 요요요 청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깔끔하기만 하면 괜찮을 텐데 여름교복이 반바지라면 .. 2023. 8. 17.
나는 나를 잘 알지 못했다. 드디어 결전의 날 잘 몰랐었다. 왜 밤새 뒤척였는지. 어제 평소보다 잠자리에 늦게 들었다. #815런 8.15km를 뛸까 말까 생각에 대하여 여전히 반반이었다. 하지만,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나보다. 긴장 탓인지 짧은 밤동안 뒤척였다. 3시 30분 알람이 채 울리기도 전에 일어나서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체력단련실에 가는 길까지도, 도착해서 워밍업을 하는 순간, 심지어 최고의 페이스로 뛰는 순간마저도 나는 끝까지 뛸까 말까를 고민했던 것 같다. 굳이 힘들게 하지 말자와 이것도 못해? 작년에도 했는데? 의 두 자아는 치열했다. 결국 난, 완주했다. 난 8.15km를 뛸 수 있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8월15일의 아침을 러닝으로 흠뻑 땀에 젖은 상태로 시작했다. 그리고 숨 돌릴 겨를도 없이 자리에 앉아서..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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