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오픈 준비 중
온라인 커뮤니티 장은 오픈톡방으로는 무엇인가 좀 부족하다.
벽 타기가 힘들고,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공유하는 사람도 힘들고 받아보는 사람도 힘들다. 지금은 인원이 많지 않아서 그럭저럭 찾아갈 수가 있지만, 인원이 더 많아진다고 하면, 그 피로도는 상상 이상이 될 것이다.
커뮤니티 오픈과 동시에 오픈톡방과 카페를 만들었지만, 커뮤니티 일원으로 참여만 해봤지, 커뮤티니 운영을 해본 경험이 없었기에 카페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기본 세팅만 해놨던 카페는 사실상 아주 최소한의 사용만 하였다. 그러다가 기왕이면 내가 달려가는 길에 동행자를 구하기로 했고, 기왕이면 많은 사람이 동참하길 원하여 커뮤니티 확장을 결심했다. 숫자가 하나라도 더 모이면, 뭐든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기본에서 생각했다. 물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지만, 그것은 리더가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경우이고, 중심만 제대로 잡고 있는다고 하면 배는 절대 산으로 가지 않는다.
아무튼, 커뮤니티 운영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다가, 22년 차 직장인의 DNA로 내가 가장 많이 해왔던 방식 그대로 커뮤니티를 운영하기로 했다. 무슨 말인가? 회사에서 조직을 운영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제부터 부분적인 명칭도 회사의 그것을 차용하여 쓰기로 했다. 조직생활을 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조금 어색하게 느낄 수 있지만, 과감히 그대로 간다. 신입사원들이 처음에 회사의 모든 것을 알고 들어온 것이 아니지만, 곧 적응해 가면서 소속감을 느끼고, 시간이 지나면 각각의 개인이 성숙해지면서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해 나간다. 물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회사와 조직장이지만, 결국 성장의 속도나 크기는 개개인의 역량과 마음에 따라 매우 차이가 난다.
내가 커뮤니티 운영에 회사의 그것을 가져오기로 한 이유는 이러하다.
의류 무역회사 직장인인 나는 수많은 옷을 다루었다. 아니 겪어봤다. 옷의 종류는 참으로 방대하다. 기능, 소재등에 따라 각기 다르지만, 결국 모든 옷은 원부자재를 합쳐서 만드는 것이다. 재봉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고 합쳤다고 표현한 이유는 요즘 옷들은 꿰매지 않고, 붙이거나, 아니면 재봉선이 없는 Seamless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완성품은 옷이다. 나 같은 종사자들은 그 옷을 구별하지만 소비자들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결국 본질, 뼈대는 동일하고, Variation이다.
그래서 회사의 그것을 가져와서 카페에 입히는 작업을 시작했고, 진행 중이다.
기본은 내가 세팅하지만, 완성은 내가 아니라 커뮤니티원들 모두의 몫이다. 어쨌거나 이 것도 내겐 또 하나의 프로젝트이다.
커뮤니티원들의 원할한 소통의 장, 정보의 장 카페 만들기 프로젝트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고, 누구나 즐겁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커나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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