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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틴쳐43

기획자의 아침생각 이런 커뮤니티 또 없습니다. 새벽 5시, 여느 날과 달리 한 시간 늦게 집을 나섰다. 어제저녁, 나의 취침시간에 특별 미팅이 있었던 터라 잠자리에도 늦게 들었고, 첫 미팅을 계획하고 진행했던 첫 주였기에 여느 때 보다 한 주 동안 나를 감싸고 있던 긴장감은 매우 딴딴했었다. 그것들이 한 번에 풀어졌던 것일까? 아침에 몸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았다. 함께하는 운동프로젝트 시간은 6시이니 한 시간 남았다. 나의 아침루틴은 꽤 빽빽한 편이다. 게다가 한시간 늦게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더욱더 빡빡했지만,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망설임 없이, 나는 과감하게 2층 체력단련장이 아닌, 로비층을 눌렀다. 로비층에 이 새벽에 무슨 볼일? 기다리던 우편물이 있었다. 백여명에게 똑같지만 다른 선물이 발송되었다. 그리고 나도 그 .. 2023. 8. 18.
연습이 필요해 Hot For You 각자의 사진을 찍은 후 마지막 단체 컷. 역시 내 표정은 어색했다. 핫포유의 완전체는 사실 Six가 아니고 Seven이다. 막둥이가 올해 출산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하지만, 막둥이는 갓난이를 떼어놓고 현장에 다녀갔다. #의리녀 연습이 필요해 나의 폰에는 옷 사진은 많지만, 셀카 사진은 전무하다. 나의 스타일에 자신 있어서 얼굴 없는 옷 사진을 가득 담아놓은 것은 물론 아니다. 모두 업무와 관련된 옷들이다. 업무용으로만 카메라를 사용했으니, 내 얼굴을 찍을 일이 도통 없었다. 왼쪽 얼굴이 좋으세요? 오른쪽 얼굴이 좋으세요? 아티스트에게 메이크업을 받은 적은 많지 않다. 그때마다 받는 질문이지만, 한 번도 제대로 대답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오늘 촬영할 때 측면샷을 찍을 때는 대부분 .. 2023. 7. 25.
1번 타자의 악몽 2023.7.22 드디어 그날이 왔다. 시작은 1년에 한 번씩 복근 사진을 찍기로 했던 날이었지만, 중도 포기자가 속출했다. 나도 그중 하나다. 하하 우리는 함께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었지만, 바디프로필 사진은 또 다른 이야기였다. 다행히 우리는 각자 다른 이유로 프로필 사진이 필요했다. 그래서 각자의 콘셉트대로 바디프로필과 프로필 사진을 섞어서 찍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이 그날이다. 1번 타자의 악몽, 그리고 또 1번 사실 작년엔 개인적인 일정으로 나는 일정을 달리해서 제일 먼저, 그것도 혼자 찍었다. 그땐 몰랐고,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뒤돌아 생각해 보면 몇 가지 아쉬움이 있긴 했다. 가장 큰 아쉬움은 함께 찍었던 멤버들이 없었다는 점이다. 콘셉트 설정을 시작으로 의상, 헤어, 메이크업에 무지했다. .. 2023. 7. 24.
콘텐츠를 찾는 법 (퍼스널 브랜딩 과연 나도?) 나를 들여다보다.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은 내 안의 콘텐츠를 찾는 일이다. 본질에 집중해서 나를 보기 시작했다. 다른 것?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것? 머릿속에 맴도는 무엇인가를 써 내려가려고 백지와 펜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막상 또 쉽게 써내려 지지 않았다. 아마도 스스로가 대단한 브랜딩을 한다고 생각했던 탓에 또 부담감이 몰려든 것 같았다. 그래서 방법을 바꾸었다. 시작은 최근의 일주일간의 나의 일과였다. 그저 적어 내려갔다. 무엇을 했는지 일주일치를 적어 내려가보자. 그리고 그것들 중에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지속해 왔는지, 혹은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점검해 보았다. 그 시절, 내가 써내려 갔던 것은 이러하다. 안타깝게도 ..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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