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일백장

퍼스널 브랜딩, 꾸준함이 답이다.

by 어썸마음 2023. 8. 19.
반응형

 

러닝, 그리고 틱톡 시작

 

나는 러너(Runner)다. 틱톡러너.

 

사실 난 작년 처음 러닝을 시작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달리기는 나는 평생 하지 못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몸의 회복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면서 어쩌다가 러닝에 도전했다. 8주간의 트레이닝 끝에 30분 연속 달리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 그 정도면 됐다고 생각될 즈음에 815런을 알게 되어, 힘들지만 도전을 이어갔다.

 

그즈음 틱톡을 시작했다. 생전 SNS를 하지 않던 내가 숏폼입문을 하드코어 쪽인 틱톡으로 하게 된 셈이다. 콘텐츠를 올리면 1개당 조건 없이 300원, 그리고 좋아요를 10개 이상 받으면 그 금액이 1000원이 되고, 1일 3개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그래서 난 1일3틱톡을 하기로 했다.

콘텐츠라곤 생각해본 적이 없던 내게, 1일 3개의 틱톡을 올리는 것은 난제 중에 난제였다.

 

순간, 두개를 묶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꼭 뛰어야하는 러닝, 그리고 3개를 찍어 올리면 3,000원의 리워드가 생기는 틱톡. 그래서 틱톡러너가 되기로 했다.

러닝 중에 3개의 콘텐츠를 찍어서 올렸다. 그렇게 도전을 이어가다 보니,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러닝을 했고, 틱톡을 올렸다. 리워드 기간이 지난 후에는 틱톡 콘텐츠 올리는 것이 시들해졌고, 러닝도 겨울에 접어들면서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걷기로 바꾸었다.

 

러닝을 하지 않으면서 틱톡러너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자니, 여간 맘이 불편한게 아니었다. 닉네임을 바꿀까 하는 생각도 여러 차례 했던 것 같다. 그렇게 몇 개월이 흐르고, 봄이 와서 러닝을 다시 시작해 볼까 했지만, 두 달간의 녀석들과 나의 끝나지 않는 감기로 6월이 돼서야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7월에 바쁜 일정으로 잠시 쉬었다가 815런이 시작되는 8월이 되면서 다시 러닝을 시작했다. 815가 지났지만, 난 여전히 815러닝중이고, 카카오 같이의 가치와 함께 8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내가 뛰고 인증하면, 기부가 되는 시스템이기에 달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러닝시작과 함께 틱톡에 흔적을 남겼다. 그간 다른 운동 기록을 남겨왔긴 했지만, 닉네임과 매칭되는 콘텐츠가 없어서 약간 찝찝했지만, 이젠 스스로에게 떳떳해졌다.

 

 

요즘 나의 틱톡이 심상치 않다.

 

나의 틱톡 콘텐츠는 순간의 기록의 느낌이 더 강해서 사실 누군가에게 흥미를 주거나, 다시 보고 싶거나 그런 류가 아니다. 바이럴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 며칠전 러닝하면서 늘 그렇듯이 틱톡을 켰다. 그런데 팔로우 증가수가 표기된 것을 보니 +400이었다. +40을 잘 못 본 줄 알았다. 다시 보니, +400이 맞았다. 으잉 웬일이지? 하고 조회수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어쩌다가 몇천 조회수가 나오는 콘텐츠가 있었지만, 보통은 3-400 조회수가 나의 평균이다. 그런데 머리서기, 아침 운동기록을 남긴 콘텐츠의 조회수가 2만이 넘은 콘텐츠가 2개 발견이 되었다. 그리고 몇 개의 콘텐츠가 뒤따라 조회수가 오르고 있었다. 

 

보통은 그렇게 조회수가 많은 콘텐츠가 나오고, 다시 예전 조회수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일동안 영상들이 전체적으로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다. 7만이 넘은 콘텐츠도 여럿 생기고, 덕분에 팔로워 유입이 지속됐다. 

 

지난주 목요일에 틱톡강의를 할때의 팔로워 수가 11,400명대였으나, 그로부터 9일째인 오늘 14,900대가 되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400명이 증가된 것을 발견된 날로부터 5일 만에 3,500명이 증가된 것이다. 지속이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숫자가 오르는 것을 보니 신났다. 

 

틱톡 비기너 수강생들 오픈 톡방에서 한 강사님이 말했다.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터진다고... 나도 한시적으로 끝날지도 모르지만, 꾸준히 달리고, 운동한 덕에, 그리고 그 것을 기록한 덕에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긴 한 것 같다.

 

어쨌건, 당분간은 틱톡의 움직임을 살펴봐야겠다.

 


 

 

천재적인 틱톡 마케팅으로
1년 8개월만에 순수익 60억 청년

 

틱톡의 알고리즘을 잘 알고, 천재적인 틱톡마케팅으로 1년 8개월 만에 순수익 60억을 번 올리버 브로카토라는 청년의 이야기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하지만, 영상을 보다보니 단기간에 이루어낸 것이 아니었다. 결국엔 기나긴 시간 동안 많은 시도와 실패, 많은 경험을 해왔고, 그 경험들이 이번 틱톡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된 밑거름이 되었다.

 

뭐든 단기간에 되는 것은 없다. 

남의 것은 그래 보일 수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그렇다. 경험은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는 상관없다. 모든 경험은 버릴 것은 없다. 꾸준히 한걸음씩 가다 보면, 그 모든 것이 연결되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온다.

 

 


 

https://youtu.be/_6k4MJt7Oi4

https://youtu.be/Vt7ZWcyNc18

 

반응형

'백일백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적관리_ 시간이 필요해  (0) 2023.08.21
요즘 고민, 노션 알리기  (0) 2023.08.20
기획자의 아침생각  (0) 2023.08.18
퍼스널 브랜딩 동행  (0) 2023.08.17
퍼스널브랜딩을 대하는 자세  (1) 2023.08.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