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 H님을 만났다. 2주만이었다. 사실 2주만이었지만, 글을 쓸 시간도 충분하지 못했고, 사실 글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조금 혼란스러워서 풀리지 않았다. 코칭 원고는 이틀전에 올려야 해서 12시가 되기 전까지 겨우 올렸다. 사실 그전에 써놓은 것 외에는 그렇게 많은 글을 쓰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약속된 시간에 올려야 기획자 H님도 검토의 시간을 갖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목요일 코칭으로 화요일에 올리고나서 부족한 부분을 수요일에 보강 해보려고 했지만, 풀리지 않았다. 게다가 코칭 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먼저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지 않고, 그냥 커피한잔하며 머리를 식혔다.
사실 얼마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던 터라 그 이야기를 나누느라 그리고 그외 다른 고민들을 나누느라 원고 베이스로 원바이원 코칭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코칭 시작도 늦었고, 끝나는 것은 더 늦었었다. 하지만 물론 내가 가지고 있던 고민에 대하여 문의하고 답을 받았다.
기획자님 H를 만날때마다 나는 늘 말이 많아진다. 아주 오랫만에 날 만났던 지인이 너 이렇게 말 많은 거 처음 봤다고 할 정도로 그간의 나는 말이 많은 사람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평소에 혼자 작업을 하는 것이 위주여서 말할 시간이 거의 없다. 아마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몰입의 대화를 하나보다. 그래서 그런가 코칭 후에 난 아주 넉다운이 된다.
코칭때 나눈 이야기가 앞으로 해야할 많은 것들에 대한 것이었고, 말도 많이했다. 코칭 후 나는 넉다운이 되어 근처 식당에들어가 점심을 먹고 나서야 집으로 갈 힘이 생겨났다. 그렇게 또 고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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