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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37

금융 치료 중 _ 책 쓰기 프로젝트 금융 치료 중 _ 책 쓰기 프로젝트 그녀는 오늘도 초고를 이어갑니다. 금융치료 중, 이제 호흡기를 떼야할 때가 왔다. “식사하고 하시죠?” 반가운 동료의 목소리다. 책상 위 나뒹구는 핸드폰을 집어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목, 어깨, 등, 허리, 팔, 다리 안 아픈 곳이 없었다. 출근과 동시에 의자와 한 몸이 되었던 오전 시간, 화장실 한번 갈 틈이 없었다. 수십 개의 팝업, 그중에 반가운 xx은행. 아 맞다 오늘은 금융치료를 받는 날이다. 물론 스쳐 지나가는 돈이지만 그래도 즐겁다.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하루, 일주일, 그렇게 한 달을 또 무사히 버텨냈다. 나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의와 협의된 타의에 의해 길들여 왔다. 월급이라는 굴레 속에서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협의였다. 나는 회사라는 외투를.. 2023. 4. 28.
프롤로그 Before and After _ 책 쓰기 프로젝트 프롤로그 Before and After 그녀는 지난주 수많은 고민의 흔적이 담긴 프롤로그 초안을 남겨봅니다. 부끄럽지만 나중에 완성된 책의 프롤로그와 비교해 보면, 쏠쏠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프롤로그 초안 그녀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기억조차 희미해진 언젠가부터 꿈이라는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어느덧 자의와 타의로 회사를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어떻게 빠져나와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제일 큰 문제는 “회사를 나와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세 쌍둥이의 엄마였던 그녀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점점 더 엄마의 손이 필요해지는 것을 느꼈고, 유치원에 보내면서 육아 휴직을 결정했습니다. 글자 그대로의 휴직이 아니라, 휴직이라고 쓰고, 퇴직이라고 읽.. 2023. 4. 18.
기획자의 프롤로그 첨삭 코칭 후기 기획자의 프롤로그 첨삭 코칭 후기 이번에 그녀를 찾아온 감기라는 녀석은 참으로 독합니다. 잔잔하게 시작한 줄 알았지만, 기침은 강도를 달리하며 2주 넘게 지속되고 있고, 몸살 기운으로 1.5일 정도를 누워 지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회복되는 듯 보였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앉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우선 만족하고, 정신을 차리고 있었던 프롤로그 코칭을 받았던 그날로 기억을 이동해 봅니다. 그녀는 10시 코칭 시간에 맞추어 서둘러 이동을 한 덕에, 도착하여 잠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시간을 갖고 기획자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역시나 기획자님은 귀가 즐거운 칭찬으로 프롤로그 코칭을 시작해 주십니다. 코칭의 시작은 기획자님의 낭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 2023. 4. 16.
[100-39] 프롤로그 초안 _ 책 쓰기 프로젝트 프롤로그 초안 그녀는 어제 이 시간쯤, 기록을 짧게 남기로 초 몰입하여서 프롤로그를 작성했습니다. 책에 들어갈 프롤로그라는 것 자체를 처음 써보는 것이어서 매우 낯설고, 무엇을 쓸지 몰라서 망설였던 일주일의 고민을 뒤로한 채, 그저 과제를 빨리 제출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써지지 않았던 글이 마법과 같이 써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그녀는 닥치면 하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녀가 좋아하는 문장 몇 가지를 기반으로 삶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과제를 할 때는 Done is better than perfect.를 떠올리며~! 미친 짓이란, 매번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Insanity: Doing the same thi..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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