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Prologue) _ 책 쓰기 프로젝트 3회 차 코칭 후기
그녀는 어제 3회 차 코칭을 다녀왔습니다.
책 쓰기로 마음먹은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구가 쉼 없이 돌아가듯 그녀의 인생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지구의 자전 속도나 그녀의 인생 시간 속도나 정박자로 가고 있을 것 같은데, 그녀가 느끼는 시간의 속도는 2, 3배속쯤 되는 것 같습니다. 별것 하는 것이 없는 것 같은데 뒤돌아보면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 한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 내세울 별것은 없지만, "곧 별것을 내세울 날은 분명히 올 것입니다."라고 믿고, 그녀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라고 격려의 말을 건네며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기획자와 목차를 검토했습니다.
기획자는 마음이 꽤 좋으신 편입니다. "좋은데요?"라고 말을 주시면서 기획자가 함께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꺼내 놓았습니다. 독자들에게 딱딱하지 않게, 하지만 다가가기 좋게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들을 코칭해 주십니다.
같은 의미를 담고 있지만, 언어가 가지고 있는 그 묘한 매력 덕분에 "아" 다르고 "어" 다르고 가 차이가 난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와 "어"를 구별해서 표현하기에는 아직은 먼 남의 나라 이야기입니다. 그러한 표현들은 역시 많이 보고 써보면서 쌓이는 것이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글을 써나가면서 목차는 꽤 바뀔 것이니, 대략적인 아우트라인(Outline)을 잡은 정도로 생각하고, 다음 단계 프롤로그(Prologue)로 넘어가기로 합니다.
프롤로그, 책의 기획 의도를 작성하기로 합니다.
독자들에게 그녀의 책의 기획 의도를 이야기해 주는데, 설렘, 긍정적이고 밝게, 진취적이고 자신감이 있는 어조로 작성하기로 합니다.
이전 2회 차의 코칭들은 코칭시간을 콘텐츠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이야기 나누다 보니 1시간 30분도 훌쩍 넘겨서 진행되었었는데, 3회 차의 코칭은 약 40분 정도의 시간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책과 강연의 문을 닫고 나오는 순간 그녀에게 쏟아지는 피로감은 이전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생각의 결과물을 같이 리뷰하고 피드백을 받고, 다음을 이야기하는 그 과정에서의 긴장감, 부담감 등 여러 가지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그녀는 이 피로감을 "꽤 괜찮은 피로감"이라고 정의해 봅니다. 이러한 과정을 앞으로 열댓 번 정도 더 거치면 그녀는 "별것"을 손에 쥐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이전 스토리도 궁금하신가요? (관심 감사합니다.)
[100-32] 책 쓰기 프로젝트 _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으로 아우트라인(Outline)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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