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기야마 쇼헤이(야쿠쇼 고지), 마이, 아오키, 토키코
일본의 전형적인 40대 샐러리맨인 스기야마 쇼헤이, 그는 은행 대출을 받아서 정원이 딸린 이층 집을 구입하였습니다. 가정에서는 모범적이고, 안정된 직장을 다닙니다. 그리고 그는 직장에서도 어느 정도의 위치에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생활은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중년의 권태로움을 느끼던 일상의 어느 날, 집으로 향하는 통근 전철 안에서 우연히 한 여인을 보게 됩니다.
마이는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탁월한 댄스 실력을 갖춘 댄서입니다. 하지만, 그녀도 스기야마 쇼헤이와 마찬가지로 일상적이고 지루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도 쇼헤이를 만난 이후에 춤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게 됩니다.
아오키 씨는 쇼헤이의 회사 동료이자, 함께 춤을 추며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위로하게 됩니다. 그도 쇼헤이와 춤을 배우면서 인생의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는 처음에는 춤을 흥미롭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점차 춤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춤을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극복하며 사람들과의 관계도 개선하게 됩니다.
쇼헤이의 춤 선생님인 토키코, 그녀는 쇼헤이의 열정을 이해하고, 그를 지도하며 그의 춤 실력을 향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쇼헤이와 마이의 관계를 지켜보면서 감정적인 지지와 조언을 해주는 멘토의 역할을 합니다.
#2.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가는 그의 이야기
안정된 직장과 가정을 가지고 있지만, 왠지 모를 허함을 느끼는 40대의 주인공 스기야마 쇼헤이는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하던 중, 시선이 머물러서 우연히 보게 된 곳에서 아름다운 여인, 하지만 왠지 모르게 쓸쓸함을 가지고 있는 여인, 마이를 보고 호기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는 즉흥적으로 전철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강사인 댄스 교습소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얼떨결에 회원이 되어 완전히 생소한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가 처음 댄스 교습소에 간 목적은 조금 불순한 의도였습니다. 사실 그는 아름다운 여인 마이를 보기 위해서 댄스를 시작했지만, 그는 몸을 움직이면서 춤을 추는 과정을 통해, 어느덧 잊고 있었던 순수한 즐거움과 열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춤 그 자체에 빠져들게 됩니다.
어느덧 스기야마 쇼헤이의 인생 속에 춤은 깊숙하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의 책상 밑의 스기야마 쇼헤이의 발은 가만히 있질 못합니다.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지하철을 기다리며, 다리 밑 공터에서, 화장실에서까지 오로지 춤을 출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러던 중에 스기야마 쇼헤이는 같은 회사의 동료 중에 회사에서 늘 무시당하는 아오키 토미오가 오래전부터 이 댄스학원에 다니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가발을 쓰고 댄스를 추고 있어서, 스기야마 쇼헤이도 처음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스기야마 쇼헤이는 그룹 반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댄스를 배웁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주말에도 사교장에서 댄스를 추며 점점 더 댄스의 매력에 빠져들어 갑니다.
스기야마 쇼헤이의 아내는 계속 귀가 시간이 늦고, 게다가 다른 사람의 향수 냄새가 배어있고, 어딘가 모르게 활기차게 변해버린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아내는 스기야마 쇼헤이가 외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사설탐정을 찾아가는 해프닝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몇 개월의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몇 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한 스기야마 쇼헤이는 마이로부터 댄스 대회에 참가할 것을 권유받고 대회에 나갈 준비를 하게 됩니다. 마이는 그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게 되고, 어느 날 둘이 남게 된 자리에서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마이도 스기야마 쇼헤이를 통해서 춤의 즐거움을 되찾게 되었고, 춤을 추며 삶의 의미를 다시 찾은 스기야마 쇼헤이처럼 마이도 춤의 열정을 되찾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댄스 대회 날, 스기야마 쇼헤이는 극도로 긴장하지만, 1차 예선을 무사히 마치게 되고, 2차 예선에서 마음껏 그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관람석에서 그를 부르는 딸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그 소리를 듣고, 관중석에 앉아있는 그의 아내와 딸을 보게 됩니다. 그 순간 그의 멘털이 흔들려서 스텝이 꼬이고, 박자를 놓치게 됩니다. 파트너인 토요코의 드레스가 찢어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의 첫 도전은 아쉽게도 막을 내리고 맙니다. 그렇게 대회를 중도 포기하고 스기야마 쇼헤이는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아내의 진심을 듣고, 춤을 그만두기로 마음먹고, 이전의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스기야마 쇼헤이를 찾아와 춤을 다시 출 것을 권유하는 동료들, 그리고 동료들은 그에게 마이의 이별 소식을 전합니다. 자신의 과거에 묶여 있던 프로 댄서이자 강사였던 마이, 그녀는 스기야마 쇼헤이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다시 사교댄스를 위해 해외로 나갈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송별회에 스기야마 쇼헤이가 꼭 참석해 달라는 부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마이의 송별 파티에 참석한 스기야마 쇼헤이는 그녀의 마지막 춤 파트너가 됩니다.
#3. 두근두근 드디어~ 그 순간, 명장면
Shall we dance?
평범한 40대의 가장, 일밖에 모르던 샐러리맨이 태어나서 한 번도 추어 본 적이 없던 그가,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활력과 희망을 찾고, 행복을 깨닫게 되는 잔잔한 영화입니다. 어떤 특별함 없이 일상을 열심히 살아내는 사람들에게 한 번쯤 쉼표를 갖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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