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백윈
백퍼백윈?
요즘, 내 머리속을 채우고 있는 생각이 많다.
물론 몇일의 케이스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밖 출근 1일차를 살기로 하면서 모든 것이 나에게 새로움이었다. 그래서 새로움에 적응하고 살아내기위해 생각해야할 것들이 많다. 남들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도 내겐 처음이었기에. 그만큼 나의 생활에 몰입을 했었기에, 다른 것에 대한 관심을 두지 않았다. 나는 Capacity가 적은 편이어서 많은 것을 담지 못한다. 멀티태스킹을 매우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행에 옮기려고 노력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래서 그냥 많은 생각들은 흘러간다. 그 흘러간 생각들이 아쉽다. 그리고 비슷한 유형의 생각을 다시 할 때, 시간을 줄이고 싶었다. 서두가 좀 길었지만, 한줄로 말하자면 자꾸 까먹으니 기록해야겠다.
본격적인 백퍼백윈으로 들어가기전 나의 백일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한다.
100이란 숫자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아마 딱 ! 떠오르는 첫번째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곰이 사람이 되기위해 인고의 시간을 거쳤던 100일이다. 동굴속에서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그 시간 말이다. 그리고 그외에는 녀석들의 100일, 연인들이 많이 세는 100일, 대입기원 100일 기도, 그리고 100점 만점! , 물론 10점 만점에 10점도 있지만, 10은 왠지 작고, 1000은 또 너무 크다. 어쨌는 100은 우리에게 다채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100일은 완성의 의미를 주기도 하지만 또 새로운 시작이다.
아이들의 100일도 그렇고 100일을 기념하는 연인이 이제 100일 만났으니 헤어지자는 아니니말이다.
세상밖 1일차는 사는 내게 있어서도 100은 그랬다.
작년 이맘때 쯤, 한 커뮤니티에서 함께 했던 2022년 마지막 100일 챌린지가 그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그전에도 100일 넘게 했던 것들이 몇가지 있었지만, 그것들은 처음부터 100일을 작정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를 목표로 시작해서 100일을 넘긴 것들이라 그 느낌의 의미가 조금 다른 것 같아서 2022년 마지막 100일 챌린지를 그 시작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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