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 -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

#1. 벨(Belle), 야수(Beast), 게스톤(Gaston)

벨은 아름다운 외모와 지성 그리고 용감한 성격을 가진 프랑스 소녀입니다. 그녀는 책을 사랑하고, 독립적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의 독립적인 성격을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본성은 친절하고, 동정심이 많습니다. 책 속에서 그녀는 세상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자 하는 열망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벨은 그의 아버지를 대신해서 성에 대신 갇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매우 용감한 소녀입니다.
반면에 야수는 처음에 그를 만나는 사람들 모두가 두려워하는 괴물로 나옵니다. 그러나 벨은 야수를 알아가면서 그의 외모가 아닌, 외모 너머의 그의 친절함과 유머,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야수는 한때 웅장한 성에 살았던 잘생긴 왕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매우 이기적이었고, 잔인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노파의 모습을 한 요정이 폭풍을 피해 피난처를 찾고 있었던 차에 성을 방문했으나, 그가 거절해서 그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되고 맙니다. 왕자만 저주의 마법에 걸린 것이 아니라, 성을 포함한 그 모든 것에 강력한 마법이 걸리고 맙니다. 그리고, 그 마법이 풀리는 방법은 그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고, 즉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 누군가에게 마찬가지로 사랑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게스톤은 마을의 용사입니다. 그는 잘생기고,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자기중심적이고, 교활하고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벨에게 구애하지만, 벨은 별다른 관심을 가지 않고 있습니다.

#2. 벨과 야수의 이야기

디즈니의 대표적인 작품 중의 하나인 미녀와 야수는 '야수의 신부'를 원작으로 디즈니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1991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전 연령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 흥행의 성공에 힘입어 이후 뮤지컬과 리메이크 등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소도시의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녀 벨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소녀입니다. 마을의 총각 게스톤은 끊임없이 그녀에게 관심을 구하지만, 그녀는 그녀가 사는 작은 마을 밖의 삶을 꿈꿉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아버지 모리스는 숲에서 길을 잃고 근처 성에 들어갔다가 야수에게 갇히게 됩니다. 벨은 아버지를 걱정하여 아버지 대신하여 성에 갇히겠다고 제안하게 되어 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벨은 처음 야수를 만났을 때 사나운 외모와 그의 화난 태도에 겁을 먹었고, 오로지 다시 탈출해서 마을로 가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벨은 야수의 무서운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너머에 있는 그의 친절함, 연약함을 알게 되었고, 그들은 그렇게 서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어느 날 성 투어를 하다가 도서관에 갔을 때, 책을 사랑하는 벨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한 그는 벨에게 도서관을 선물로 줍니다. 이후 벨과 야수는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그의 비극적인 과거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야수가 늑대의 무리로부터 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싸우며, 그 과정에서 심각한 상처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 상처를 치료하고 간호하면서 두 사람은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되고, 그들은 사랑을 꽃피우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벨의 아버지가 아프게 되면서 벨이 마을로 돌아가서 아버지를 간호하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벨은 눈물을 흘리며 성을 떠나게 되고, 홀로 남게 된 야수는 상심에 빠지게 됩니다. 벨이 떠나자 야수는 그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벨은 마을로 돌아와서 그를 구할 방법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걸린 끔찍한 저주는 그가 진정한 사랑을 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야지만, 그 저주가 풀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벨이 야수를 사랑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게 된 게스톤은 분노하며 야수를 없애고 벨을 차지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에게 야수가 언제 사람들을 헤치러 올지 모르니 해치워 버려야 한다고 하며 선동합니다. 그리고 성에 쳐들어갑니다. 벨과 그의 아버지는 게스톤이 지하감옥에 가두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찻잔의 도움으로 벨은 지하실에서 탈출하여 성으로 돌아 가게 됩니다.
한편 게스톤은 성으로 쳐들어와서 야수를 공격합니다. 벨이 떠난 이후로 의욕이 상실되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던 야수는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만나러 다시 돌아온 벨일 본 야수는 기쁨과 희망을 얻고 게스톤과 싸우기 시작합니다.
게스톤과 야수는 성 옥상에서 싸우게 됩니다. 게스톤은 검을 휘두르고, 야수는 엄청난 힘으로 반격하며 강렬한 싸움을 하게 됩니다. 게스톤과 야수의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지만, 야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움을 이어 나갑니다. 그리고 야수는 마지막 순간에 게스톤에거 도망갈 기회를 주는 자비를 베풉니다. 하지만 게스톤은 성에서 빠져나오면서 자신의 분노와 좌절을 이기지 못하고, 다리에서 떨어지고 맙니다.
싸움에서 야수는 많이 다쳐서 쓰러지게 됩니다. 그 순간 벨은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야수에게 걸린 마법이 풀려서 야수가 아닌 그의 진정한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서 함께 춤을 추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3. 잊지 못할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 - Beauty and the Beast

주인공인 미녀와 야수가 처음으로 춤을 추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벨은 야수를 깊이 이해하고, 그를 위로하기 위해 춤을 추가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서로의 거리가 멀었지만, 노래가 시작되고 둘은 점점 가까워지게 되며 야수는 그녀와 함께 춤을 추게 됩니다. 
주제가 Beauty and the Beast는 1992년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작곡상과 최우수노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외에도 글로브 상, 그래미상, 애니메이션 및 팬텀 어워드 등에서도 수상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