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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꿈에 그리던? 사표를 내다 어찌하여 백수가 가장 바쁜지는 모르겠지만, 몇일전 그날의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그날의 감정이 이미 휘발되었지만, 그래도 오늘이라도.. 사표내기 딱 좋은날 2023. 9.20 수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가방도 무겁고, 비가 뭐 그렇게 많이 오는 것 같지 않아서 우산을 챙길까 말까 하다가 작은 우산을 가방에 넣었다. 월드컵이 열리던 해 2002.1.2 에 입사했다. 아직 대학 졸업을 하지 않았던 때다. 그리고, 2년 조금 넘게 첫 회사를 다니다가 지금의 회사로 이직했다. 그 곳에서 결혼을 했고, 아주~~~ 긴시간의 터널을 지나 임신, 출산을 했다. 대한민국만세를 보며 하나도 둘도아닌 셋은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내이야기였다. 그렇게 육아휴직, 복직 그리고 또 다시 육아휴직, 사실 마지막은 휴직이라.. 2023. 9. 23.
벌써 16회차. 코칭 기록 겨울이 지났다. 봄이라고는 했지만, 추위가 여전했던 3월초에 그곳에 갔다. 그때는 내 마음도 아주 추웠다. 봄을 만날 수 있을까? 했던 마음이 가득했다. 그러나 따뜻한 봄에 대한 설렘보다는 봄이지만 전혀 따뜻하지 않아 웅크려야만 했던 날씨처럼 내 마음은 잔뜩 오그라들어 있었다. 걱정, 근심, 불안 그런 것들의 총 집합체였다. H가 말했다. 그 곳에 오면 봄을 만날 수 있다고, 진짜요? 라는 내 물음에 확신에 찬 그의 답은 나를 그 곳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도착한 그 곳에서 슬며시 나는 빛이 있는 방향같은게 감지되었다. 여전히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손에 찢어진 지도 한장조차 없는 채로 무거운 가방만 짊어진 채로 깜깜한 어둠속에 있었던 나는 그 곳에서 다행히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하는지 감지했던 것이다. .. 2023. 9. 15.
그렇게 100일 성공 _ 백일백퍼 스토리 5 그렇게 100일 성공 퀄리티가 아닌 액션 자체에 목표를 두고, 100번의 행위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다보니, 6개 항목 모두 100일 챌린지를 성공하였다. 그 순간 많은 시간이나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고, 그 과정에서 내가 느꼈던 많은 감정들이 되살아났다. 당연이 100일 챌린지가 쉽고, 너무 즐거웠다는 아니었다. 사실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서 , 중간중간 대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라는 현타가 왔다. 이것또한 시간낭비가 아닐까? 내 시간을 이런 무의미한 데 둘 필요가 있을까? 해야할 이유보다 하지 않아도 좋을 이유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냥 했다. 언젠가 인스타그램에 게시글 하나 못올리는 내게 말했던 "닥치고 올려" 를 했던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2023. 9. 11.
본격적으로 100일 챌린지 돌입 _ 백퍼백윈 스토리 4 본격적으로 100일 챌린지 돌입 나는 애초에 잘할 생각은 없었다. 그냥 할 생각만 있었다. 생전 처음하는 것들을 6개씩이나 하면서 처음부터 잘할 생각이었다면, 나는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건 기대치를 낮추니 하루하루 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대신 나는 까먹지 않고, 우선순위에 밀리지 않고 해내기 위해서 나의 모닝 루틴에 이것들을 모두 넣어버렸다. 달리기, 815런을 시작으로 그 때는 이미 50일에 가까운 날의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하면, 이미 1일1틱톡은 하고 있는 셈, 그리고 #OSMU, One Source Multi Use를 아는가? 틱톡의 영상을 릴스와 유튜브 숏츠에 올리면 된다. 즉 1타 3피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달리기 => 틱톡=> 인스타그램 머리서기 => 유튜브 ..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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